광주·전남 경선 D-1..승리 장담 속 공방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 지역 경선 결과가 내일과 모레 잇따라 발표됩니다.
중간 경선 결과 1, 2위를 달리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이번 호남 경선에서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 관련에 대한 공방은 오늘까지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둔 오늘도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개발관련 의혹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형적인 흠집내기라면서 투기세력을 비호하고 결탁한 세력인 국민의힘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거짓말하고 국민 속이고 부정부패막은 사람을 부정부패한 자들이 왜 부정부패 그것밖에 못 막았냐라고 주장하는 적반하장, 후안무치 이것 반드시 시정해야 합니다."]
이낙연 후보는 민간업체가 공공토지를 활용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이라며 불공정한 부동산 이익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이익을 환수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공토지는 공공이 직접 개발하고, 민간토지의 개발 이익은 최대 50%를 환수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 측 모두 주말과 휴일에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 자신감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그동안 앞섰던 호남 민심의 큰 변동은 없다면서 과반 득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최근 호남권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해 호남의 결단이 남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세 후보 역시 호남의 선택이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면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호남 경선.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더 견고해질 지, 이낙연 후보에게 추격전의 발판이 마련될 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을 향한 표심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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