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이재명, 흠 많아.. 난 털릴 게 없어"

김소정 기자 입력 2021. 9. 24. 21:42 수정 2021. 9. 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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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야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흠이 많다. 저는 26년간 검증을 다 받아 털릴 게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24일 오후 모교인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고려대 정경대학 학생회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홍준표 캠프

홍 의원은 24일 모교인 고려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대선을 보다’에 참석해 ‘윤석열·이재명 대비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결국 국민들이 이번엔 흠 없는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많은 2030세대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등을 돌린 이유를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젊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게 문제”라며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강성노조를 제압해야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재투자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젊은이들의 꿈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혼하고, 연애하고, 아이를 낳고 살려니 집을 가져야 하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집을 가질 기회가 없어지다 보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 등이 ‘현대판 음서제도’에 해당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법고시를 폐지하고 로스쿨로 전환할 때도 단계적으로 했다. 대입 시험제도 변화도 당장 대통령이 된다고 바로 하지 않고, 2~3년 시간을 두고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고려대 학위 취소 문제에 대해선 “조씨 입학 취소를 주저하는 데 침묵하는 건 고대답지 않다”고 밝혔다.

‘지역·세대·젠더 갈등 해결책’에 대해선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 전부 통틀어서 20대 남자 지지율은 40%가 넘었다”며 “제 처가가 전북 부안이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과 영남간의 지역갈등은 아마 역대 대통령 사상 가장 완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젠더문제도) 페미니즘, 반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 논할 시대다. PGA와 LPGA를 차별이라 안한다. 구별이라 한다”며 “차별과 구별은 분리해서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북핵 이슈와 관련해선 “미국도 손댈 수 없는 지경까지 와버린 북핵은 폐기될 가능성이 제로”라며 “이 나라 국방은 김정은 손아귀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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