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外 [새책]
[경향신문]
일주일
‘성장’보다 ‘생존’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10대들의 표정을 담아낸 최진영의 소설집이다. 단편 ‘일요일’은 성당 유치원에서 만난 세 친구 이야기다. 모든 일요일을 공유하던 세 친구는 각각 특성화고와 특목고, 일반계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일요일의 풍경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자음과모음. 1만2000원
몬스터 차일드
가상의 질병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을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 불시에 털북숭이로 변하는 아이들이 사회적 문제로 취급되는 사회에서 편견에 맞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몬스터 차일드’의 모험과 연대를 그린다. 사계절어린이문학상의 첫 수상작. 이재문 지음·김지인 그림. 사계절. 1만2000원
미러볼 아래서
강진아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스물일곱살 ‘아엽’이 어느 여름에 사랑하는 고양이 ‘치니’를 잃어버리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을 넘어 친구, 이웃으로 이어지는 우리 곁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그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저마다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민음사. 1만4000원
치카를 찾아서
<모리와 함께한 일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이 12년 만에 펴낸 에세이다. 아이티 지진에서 살아남은 다섯살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이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치카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과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상실의 아픔을 딛고 서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박산호 옮김. 살림. 1만3800원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마리의 장편소설이다. 한국의 준호와 북한의 지석, 러시아의 빅토르는 각자의 이유로 척박한 땅 시베리아로 향한다. 냉혹한 현실에 패배하더라도 다시 생의 한가운데로 뛰어들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문학사상.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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