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험 10승&노시환 결승타' 한화, KT 꺾고 수원 8연패 끝 [수원 리뷰]

이후광 2021. 9. 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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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외국인투수 닉 킹험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KT를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2회 무사 1, 2루, 4회 1사 1, 3루, KT는 4회 무사 1, 3루서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한화 선발 킹험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5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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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화 선발 킹험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9.24 /ksl0919@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한화가 외국인투수 닉 킹험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KT를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최하위 한화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2연패, 수원 8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3승 8무 68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선두 KT는 67승 4무 43패가 됐다.

4회까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와 닉 킹험(한화)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한화는 2회 무사 1, 2루, 4회 1사 1, 3루, KT는 4회 무사 1, 3루서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한화가 5회 0의 균형을 깼다. 1사 후 정은원이 볼넷, 최재훈이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든 상황.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이 큼지막한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1, 3루 한화 노시환이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09.24 /ksl0919@osen.co.kr

KT가 6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황재균-강백호(내야안타)가 연속안타, 장성우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가운데 제라드 호잉이 1타점 내야땅볼로 1점 차 추격을 가한 것.

한화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 선두 하주석의 번트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3루서 이성곤의 1타점 내야땅볼, 장운호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킹험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5패)째를 달성했다. 역대 8번째 한화 외국인선수 10승이었다. 이어 윤대경-강재민-정우람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최재훈, 페레즈가 2안타, 노시환이 결승 2루타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에도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황재균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한화는 25일부터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주말 2연전을 치른다. KT는 홈에서 LG를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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