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정부 대북정책 폐기해야" 송영길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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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연실색한다"며 비판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미국 정부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진행한 대북정책을 폐기하라고 한 것에 아연실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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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트럼프 재선 실패..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연실색한다”며 비판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미국 정부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진행한 대북정책을 폐기하라고 한 것에 아연실색한다”고 했다.
이어 “비록 문제가 많았던 트럼프 정부였지만 북한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꾀했던 정책 기조만큼은 바이든 정부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방미 성과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적극적으로 북한과 협상할 것을 주문했다”며 “개성공단 재개 등의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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