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3안타 5타점' LG, 삼성에 11-3 완승..2위 싸움 재점화

이상철 기자 2021. 9.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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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12승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무너뜨리고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1-3으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59승4무48패를 기록, 2위 삼성(62승8무49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선발 투수 뷰캐넌이 2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9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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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과 3위 LG 승차는 1경기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 LG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2루 베이스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1.9.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12승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무너뜨리고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1-3으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59승4무48패를 기록, 2위 삼성(62승8무49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삼성과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2무6패로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최근 기복 심한 LG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8번 타자 포수 유강남은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회부터 가동된 LG 불펜도 김윤식, 정우영, 김대유, 진해수, 고우석이 이어 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뷰캐넌이 2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9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구자욱이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2회초 2점을 따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LG가 2회말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이 뷰캐넌의 높은 직구를 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몰아 오지환의 안타와 도루, 홍창기의 안타를 묶어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3회초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획득했다. 문보경이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으며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오지환, 홍창기, 김현수의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보탰다. 삼성은 난타 당한 뷰캐넌을 교체시켰고, 사실상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LG는 5회말과 7회말에 1점씩을 추가하며 8점차 대승을 거뒀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윤식이 3⅔이닝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4패)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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