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외모 스트레스로 다이어트약 과다복용..우울증→정신병원 行" ('연중 라이브')

입력 2021. 9. 24. 21:31 수정 2021. 9. 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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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노사연의 다이어트 일화가 재조명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올 타임 레전드'에는 노사연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노사연은 과거 노사연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대학가요제에서 신데렐라가 됐다가 그다음부터 굉장히 많은 상처를 받았다. 예쁜 애들, 날씬한 애들이 우선이고, 노래를 잘 못해도 예뻐야 하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5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로 가서 방송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

노사연은 다이어트에 빠져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과거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노사연은 "살 빼는 약을 먹는데 너무 많이 먹은 거다. 그때부터 기분이 이상해지고 먹기가 싫어지면서 우울증이 왔다. 집에 있는 인형들이 손가락질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노사연의 어머니가 노사연을 정신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간을 보낸 노사연은 1983년 정식 데뷔곡 '님 그림자'를 발표, 가창력을 입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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