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外 [새책]
[경향신문]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정점에 이른 것일까? 전기 자동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 데이터와 통계분석에 기반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온 71가지 진실에 답하는 책이다. 빌 게이츠가 “통계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생각하게 한다”며 추천해 화제가 됐다. 바칠라프 스밀 지음·강주헌 옮김. 김영사. 1만8900원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조선 최고의 리더 세종대왕은 왜 운동을 멀리했을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약 50회에 걸쳐 세종의 통증이 언급된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인물 10명의 질병을 파헤쳤다. 역사 속 인물들의 질병을 추적하는 과정이 추리소설처럼 펼쳐진다. 이지환 지음. 부키. 1만6800원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교제살인’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있던 교제살인 판결문 108건을 분석한 기사를 책으로 엮었다. 총 1362쪽의 판결문에는 목숨을 잃은 108명의 여성이 있다. 교제살인을 막지 못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다. 이주연·이정환 지음. 오마이북. 1만5000원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문학계에서 묵시적 합의를 통해 위대하다고 인정된 정전(正典)으로 평가받곤 한다. 저자는 이를 반박하며 젠더와 정치적 관점에서 비판한다.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간성의 세계가 유럽 백인 남성 중심이며, 소수자를 배제해온 점을 지적한다. 이경원 지음. 한길사. 4만8000원
바다음식의 인문학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한반도 사람들이 먹어온 바다와 민물 음식을 조명한 책이다. 청어, 민어, 홍어, 오징어, 잉어, 붕어 등을 이용한 생선요리의 유래와 역사가 담겼다. 우리 민족이 즐겨 먹어온 강과 바다의 식자재를 어류, 연체류, 갑각류 및 패류, 해조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정혜경 지음. 따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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