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천억대 사기' 의혹 컨설팅업체 대표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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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이 제기된 한 컨설팅업체를 수사해 온 경찰이 회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4일 컨설팅업체 대표 서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올해 들어 원금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속출하자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며 지난 6월엔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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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4천억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이 제기된 한 컨설팅업체를 수사해 온 경찰이 회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4일 컨설팅업체 대표 서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2018년 컨설팅 회사를 설립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망 기업에 투자해 매달 2% 수익금을 보장하겠다'는 말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원금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속출하자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며 지난 6월엔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3년간 피해자가 5천명, 피해금액은 총 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죄수익 보전을 위해 93억원 금융재산을 동결했고 서씨의 고급 외제차와 주식도 몰수·추징할 방침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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