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비핵화 입구 될 수 있어"

최일 기자 2021. 9.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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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회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핵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충청·강원·대구·경북권역 '제20기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에서 '남북대화의 발자취와 간부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 Δ2017년 한반도 상황의 급박함 Δ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진전과 기대감 Δ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의 아쉬움 등을 짚어보며 각 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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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대전 특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강원·충청·대구·경북권역 제20기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회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핵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충청·강원·대구·경북권역 ‘제20기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에서 ‘남북대화의 발자취와 간부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 Δ2017년 한반도 상황의 급박함 Δ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진전과 기대감 Δ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의 아쉬움 등을 짚어보며 각 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UN(국제연합) 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거듭 제안(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선언하자)한 데 대해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결과물이 아니라 비핵화로 가는 입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또 “국내·외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 모두 공감대 확산과 평화공공외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 수석부의장은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신임 부의장 및 협의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20기 민주평통의 활동방향과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제시했다.

민주평통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제20기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를 Δ28일 경남‧제주권 Δ29일 호남권 Δ30일 경기권 Δ내달 1일 수도권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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