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앞 횡단보도서 보행자 6명 덮친 SUV 운전자 입건..형사처벌 대상

김동환 2021. 9. 24.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연세대 정문 앞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6명을 다치게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가 24일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60대 남성 A씨를 신호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6시14분쯤 서대문구 연세대 앞에서 SUV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덮쳤다.

A씨는 당시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다 사고를 냈으며,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경찰서, 신호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혐의 적용
지난 23일 오후 6시14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덮쳐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경찰 및 소방 당국 관계자가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사건 현장에 인력 53명과 소방차 14대를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연합뉴스
 
서울 연세대 정문 앞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6명을 다치게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가 24일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60대 남성 A씨를 신호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혐의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12대 중과실에 포함되는 만큼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6시14분쯤 서대문구 연세대 앞에서 SUV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중 2명은 머리 쪽 부상, 나머지는 다리 골절상 등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당시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다 사고를 냈으며,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그를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