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재미교포 남편, 한국어 잘하지만 속담 실수..너무 귀여워"(백반기행)

이하나 2021. 9.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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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재미교포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정은은 남편의 귀여운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결혼한 김정은은 "좋은 남편 만났다"고 부끄러워하며 "드라마 촬영하면 사실 힘들다.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남편 출장 갈 때 따라 가는 거다. 영어로 대답을 해야 하니까 영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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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정은이 재미교포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정은은 남편의 귀여운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소고기 잔치’ 특집에 출연한 김정은은 곱창, 특양, 염통 구이를 먹었다. 잘 구워진 곱창을 먹은 김정은은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며 “되게 기름기가 없는 곱창이다. 곱창이 기름기가 진짜 많아서 먹으면 느끼했는데. 곱이 크리미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곱창 먹을 때는 이런 맛이 안 난 것 같은데 여기는 꽉 찬 치즈, 푸아그라 먹는 느낌이다”고 만족했다.

허영만은 결혼 후 3년 간 공백기를 가졌던 것에 대해 물었다.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결혼한 김정은은 “좋은 남편 만났다”고 부끄러워하며 “드라마 촬영하면 사실 힘들다.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남편 출장 갈 때 따라 가는 거다. 영어로 대답을 해야 하니까 영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남편이 한국말을 잘하나”라고 물었다. 김정은은 “한국말을 잘한다.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쓰고 싶어하는데 가끔 잘못 쓴다”며 “‘정말 북치고 당구치고 있네’, ‘정말 신사놀음일세’ 이런다. 너무 깜찍하고 귀엽고 서툰 사자성어를 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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