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전국 2924명, 서울 1223명 신규확진..하루 3천명선 넘어설 듯

방영덕 2021. 9.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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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오후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4일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23명으로 잠정집계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가 국내 첫 발생한 지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223명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역대 최다였던 전날(23일) 893명보다 330명, 1주 전(17일) 692명보다는 531명 많다.

이 같은 결과는 23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국으로 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292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미 전날 신규 확진자 수인 2434명을 넘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적은 없었다.

정부는 앞서 일일 최대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약 2300명이 정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보다 600명 넘게 증가한 수치가 나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 의심 증상 검사자가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최대 4000명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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