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재미교포 남편, 속담 좋아해..한국어 잘하지만 귀엽게 틀려" (백반기행)[종합]

이창규 입력 2021. 9.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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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결혼 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한우특집 2탄으로 꾸며져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결혼 후 있었던 3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서 "좋은 신랑을 만나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면서 부끄러운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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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정은이 결혼 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한우특집 2탄으로 꾸며져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결혼 후 있었던 3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서 "좋은 신랑을 만나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면서 부끄러운 듯 웃었다. 김정은은 2016년 당시 3년 여의 열애 끝에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한 바 있다.

그는 "사실 드라마를 촬영하면 힘들다. 도망가고 싶기도 한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출장을 갈 때 따라가는 거다"라며 "그러면 제가 영어로 대답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영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남편이 한국어를 잘 하느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김정은은 "(신랑이) 한국말을 잘 하는데,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쓰고 싶어하는데 잘못 이야기할 때가 있다"며 "'정말 북치고 당구치고 있네', '정말 신사놀음일세' 하는 식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서툰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쓰곤 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음악 전문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3년 간 진행했던 그는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선보이기도 했다. 허영만이 이에 노래를 요청하자 김정은은 망설임없이 노래를 불렀는데, 허영만은 그를 바라보지 않고 음식을 옮겨담는 모습을 보여 그를 당황시켰다. 게다가 뒤에서는 전화가 울리는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김정은은 "이런 분위기에서 (노래를) 불러본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허영만) 선생님은 정말 특이하신 게, 일단 시작시켜놓고 '너는 해라, 나는 할 일을 하겠다'는 식이다. 저는 이런 진행은 충격적인데,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는 것 같아 놀랍다"고 전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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