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 상받을 일" 홍준표 "수갑 받을 일"(종합)

박경준 2021. 9. 24.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대장동 의혹을 두고 '감옥 갈 일'이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에 대해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수상한 자금 흐름이 경찰에 이첩된 게 금년 4월인 것으로 아는데, 수사에 진척이 있는가"라며 "특검, 국조를 안 받겠다는 것은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다 뭉갤 수 있다는 생각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행정사에 남을 모범 사례" 洪 "상 받을 일이면 특검 자처해야"
이재명 경기지사 - 홍준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대장동 의혹을 두고 '감옥 갈 일'이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에 대해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서 "대장동 개발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민간업자들이 독식할 뻔한 개발 이익을 환수해 시민들에게 돌려준, 대한민국 행정사에 남을 모범사례"라며 이같이 응수했다.

이 지사는 "정치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탈탈 털어 감옥 보내야 되는 나라냐"며 "홍준표가 대통령인 나라의 국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야 하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을 향해 "당 대표에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지내셨는데 공공의 권한으로 국민과 도민께 혜택을 드린 사례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고려대에서 한 토크콘서트 후 기자들과 만나 "(상 받을 일이 아니라) 수갑 받을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상 받을 일이라면 본인이 특검을 자처해야 한다"며 "특검, 국정조사는 안 되고 경찰 수사를 받겠다 하는 것은 경찰이 만만해 보여서 은폐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수상한 자금 흐름이 경찰에 이첩된 게 금년 4월인 것으로 아는데, 수사에 진척이 있는가"라며 "특검, 국조를 안 받겠다는 것은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다 뭉갤 수 있다는 생각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ses@yna.co.kr

☞ "성형 실패로 은둔생활"…전설적 슈퍼모델 눈물의 호소
☞ 마을 여성 2천명 옷 빨래하는 강간 미수범…그는 왜?
☞ '오징어게임' 전화번호 소동…영화·TV속 번호 주인은
☞ 북한 현송월·김여정 옷차림에 담긴 '숨은 공식'
☞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 사과밭서 8년째 발견
☞ '성폭행' 강지환, 드라마 제작사에 패소…53억 물어낼 판
☞ 제스프리 키위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무슨 일?
☞ 금발에 푸른 눈이라서?…'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란
☞ '막장' 대명사 '사랑과 전쟁' 부활…원년 배우 총출동
☞ 목포 아파트서 40대 여성 판사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