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식객' 때문에 진구와 3개월간 무채만 썰어" 달인 수준 칼질 공개(백반기행)

이하나 2021. 9.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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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영화로 내공을 쌓은 칼질 실력을 자랑했다.

9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소고기 잔치' 편에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실 당황한 김정은은 "사장님이 아니라 보조 출연자 아니냐. '백반기행'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면서도 칼을 잡았다.

김정은은 "게스트에 따라서 '백반 기행'이 오늘은 코미디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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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정은이 영화로 내공을 쌓은 칼질 실력을 자랑했다.

9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소고기 잔치’ 편에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댓살 구이 집에서 한우를 먹던 김정은은 파김치를 곁들여 먹어 입맛을 돋웠다. 과거 영화 ‘식객:김치전쟁’에 출연했던 김정은은 영화 덕분에 김치에 대해 잘 안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어디에서 완성된 것 갖고 온 것 아닌가”라고 의심하자, 김정은은 “우리는 김치였으니까, 우리의 무기는 무채썰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감독님이 ‘대역 쓰겠냐’고 했는데 ‘대역 쓰지 말자’고 했다. 진구 씨랑 나랑 3개월을 무채만 썰었다. 무채가 산처럼 쌓였다. 나중에는 딴 데 보고도 썰었다”고 회상했다. 허영만은 “한석봉 엄마 되는 거다”라고 비유했다.

그때 식당 사장이 즉석에서 도마와 무를 준비해 거넸다. 현실 당황한 김정은은 “사장님이 아니라 보조 출연자 아니냐. ‘백반기행’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면서도 칼을 잡았다.

김정은은 “무가 동그라니까 그냥 썰면 위험하다. 바닥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어정쩡한 자세에도 완벽한 칼질을 선보였다. 김정은은 “게스트에 따라서 ‘백반 기행’이 오늘은 코미디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다”고 장난을 쳤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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