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저조한 호남 투표율 두고 '동상이몽'..홍준표, 대여 공세

2021. 9.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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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대선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이라 각 주자들 속내가 복잡합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세하면서도 서로를 견제하느라 바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를 뽑는 중대 분수령인 호남 경선 결과가 이번 주말 발표됩니다.

현재 1위 이재명 후보와 11만표 차이로 뒤지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고향 호남의 20만 표를 모두 가져가면 역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40%대에 머물고 있어, 이낙연 후보는 오늘도 SNS에 "높은 투표율로 민주의지를 보여달라"는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추석 중간에도 잠깐 한번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공통적인 것은 한 2주 전과 확실히 여론이 달라졌다, 출렁였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승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 - "과거 전례에 비해서 아주 떨어진 건 아니고, 평균적인 지점으로 보고 있다. 전남북 전체 통 틀어서 이재명 후보가 1등으로 호남 경선을 잘 마무리하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 비리신고 센터'를 열고 고려대에서는 조민씨 입학 취소를 언급하는 등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래서 어떻게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까. 내가 여기와서 유감스러운 것은 조민 입학 취소를 왜 민족 고대 여기서 주저하고 있느냐."

윤석열 후보는 며칠 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캠프 정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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