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역전승' 진기록..역전의 명수 '또 6점차 뒤집었다'

한용섭 입력 2021. 9. 24. 20:19 수정 2021. 9.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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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뒷심이 대단한다.

필라델피아는 메이저리그에서 '역전승'에 관련해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 매체 스태츠바이스태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현대야구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나 '6점차 이상 뒤진 경기를 뒤집어 6점 이상 차이로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피츠버그 상대로 6점 뒤지다가 반대로 6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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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9.2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뒷심이 대단한다. 필라델피아는 메이저리그에서 ‘역전승’에 관련해 진기록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3회초까지 0-6으로 끌려갔다. 선발 투수 애런 놀라가 스리런 홈런, 솔로 홈런 1방도 얻어맞았다. (이후 6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교체했다)

필라델피아는 0-6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놀라가 볼넷으로 나갔고, 오두벨 에레라가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포수의 패스트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 더 따라갔다.

2사 후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을 골랐고, 앤드류 매커친의 좌월 2루타로 6-4로 추격했다. 브래드 밀러의 적시타로 6-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6회말 필라델피아는 2사 3루에서 앤써니 반다가 고의4구로 출루했고, 대타로 나선 로날드 토레이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의 J.T. 리얼무토는 7회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12-6 더블 스코어로 만들었다.

[사진] 2021.09.2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매체 스태츠바이스태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현대야구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나 ‘6점차 이상 뒤진 경기를 뒤집어 6점 이상 차이로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피츠버그 상대로 6점 뒤지다가 반대로 6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0-6에서 12-6 역전승.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전, 필라델피아는 시카고 컵스 상대로 4회초까지 0-7로 뒤지다가 4회말 빅이닝으로 단숨에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8회 대거 10점을 뽑아 17-8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7점 차 열세에서 9점 차 대승으로 반전시켰다. 

필라델피아(79승 74패)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 애틀랜타(80승 71패)를 2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2위 세인트루이스(83승 69패)에 4.5경기 뒤져 있어 와일드카드 티켓보다는 동부지구 1위를 겨냥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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