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효연 유리 이젠 로지까지..세계1위 韓 시장놓고 골프웨어 브랜드 진검승부 나선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장벽이 높았던 골프가 젊은 스포츠로 변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골프가 '아재들의 운동'이라며 괄시당했던 것과는 천양지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올해 2030 골프인구가 115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약 5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전체 골프 인구의 5분의 1을 2030세대가 차지하고 있는 셈. 레저산업연구소는 2030의 비중이 올해 23%까지 오를 것으로보고 있다.
젊은 층이 몰리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관련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골프웨어다. 올들어서만 50여개 골프웨어 브랜드가 생겨난 것으로 업계에선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말까지 골프웨어 브랜드가 100여개 였던 것임을 고려하면 성장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고객층이 젊어지다보니 모델 역시 이들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과거 프로선수나 전문모델이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서 2030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배우 박신혜, PGA TOUR&LPGA 골프웨어는 배우 유연석, 르꼬끄골프는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를 각각 모델로 발탁했다.
최근에는 가상인간을 모델로 발탁한 곳도 나왔다. 마틴골프를 운영하는 슈페리어는 이달 초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의류시장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다. 성장률도 11%에 달한다. 절대 규모로도 이미 미국 일본을 넘어서는 시장이 됐다는 것이 패션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2030세대의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 첫사랑` 수지가 반한 `지드래곤 거울`…가격이 무려 1400만원, 어떤 매력이 있길래
- 먹기 아까운데 소장할까…강호동·장기하 `최애라면`, 한글 한정판으로 나왔다
- "주말에만 300팀"…국민배우 정보석 빵집 `우주제빵소` 가보니
- 나타나기만 하면 ‘초대박’친다는 `그` 존재...누구길래
- "이번 주도 고생했어" 코로나시대 우리집만의 `불금`[초보엄마 잡학사전]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제2회 대한민국 NFT디지털아트대전 결과 발표 [ISSUE]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