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윤석열, 자료 주겠다는 말 바꿔..거짓말은 사퇴 사유"

박기범 기자 2021. 9. 24.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4일 전날(23일) 당내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공약표절 공방을 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거짓말은 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 사퇴 사유"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공약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윤 전 총장을 사퇴를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4일 전날(23일) 당내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공약표절 공방을 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거짓말은 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 사퇴 사유"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공약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윤 전 총장을 사퇴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는 토론회에서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 5점 부여와 국민연금 18개월 연장 공약은 캠프 정책 담당자들이 군복무자들 수십명을 인터뷰해서 얻은 결과다'고 주장하면서, 인터뷰 자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후 몇 차례에 걸친 통화에서 윤 후보 측은 '인적사항을 가리고 24일 6시까지 전달하거나 페북에 올리겠다'고 최종 약속했다"며 "그러나 6시가 넘어 윤 후보 측은 '인터뷰 자료를 26일 일요일 토론회 2시간 전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자료가 정말 있기는한가"라고 반문하며 "설마 지금 만들고 있는건가. 토론회에서 후보의 거짓말은 후보 사퇴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전 의원 측의 권성주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윤 후보는 공약표절의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는가"라고 비판하며 "대통령 후보에게 위법만 아니면 걸릴 게 없다는 검사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최소한의 윤리 의식과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