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윤석열, 자료 주겠다는 말 바꿔..거짓말은 사퇴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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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4일 전날(23일) 당내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공약표절 공방을 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거짓말은 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 사퇴 사유"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공약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윤 전 총장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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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4일 전날(23일) 당내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공약표절 공방을 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거짓말은 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 사퇴 사유"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공약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윤 전 총장을 사퇴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는 토론회에서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 5점 부여와 국민연금 18개월 연장 공약은 캠프 정책 담당자들이 군복무자들 수십명을 인터뷰해서 얻은 결과다'고 주장하면서, 인터뷰 자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후 몇 차례에 걸친 통화에서 윤 후보 측은 '인적사항을 가리고 24일 6시까지 전달하거나 페북에 올리겠다'고 최종 약속했다"며 "그러나 6시가 넘어 윤 후보 측은 '인터뷰 자료를 26일 일요일 토론회 2시간 전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자료가 정말 있기는한가"라고 반문하며 "설마 지금 만들고 있는건가. 토론회에서 후보의 거짓말은 후보 사퇴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전 의원 측의 권성주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윤 후보는 공약표절의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는가"라고 비판하며 "대통령 후보에게 위법만 아니면 걸릴 게 없다는 검사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최소한의 윤리 의식과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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