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급변하는 세상, 위대함 이상의 혁신이 필요하다

강인귀 기자 2021. 9. 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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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격동하는 만큼 비즈니스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경제 민족주의 고조, 미국 패권 약화, 기술 혁명 가속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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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격동하는 만큼 비즈니스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경제 민족주의 고조, 미국 패권 약화, 기술 혁명 가속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의 날개가 되어준 전략들은 여전히 유효할까?

책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는 20년 전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전략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제 위대함 이상의 혁신을 이루어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짐 콜린스는 리더란 여우보다 고슴도치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여우는 고슴도치를 기습할 복잡한 전략들을 무수히 짜내는 반면, 고슴도치는 한 가지 큰 것을 안다. 그러니 미련하리만치 하나에만 매달리는 고슴도치의 일관되고 단순한 집중이 위대한 회사를 만든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지금의 리더들은 더 역동적이고 복잡한 선택을 해야 하고, 다각적인 전략을 끊임없이 마련해야 한다. 기존의 성장 전략 위에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을 겹쳐 활용하면서 합리적인 변화를 모색해야만 한다.

여기에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의 CEO인 리치 레서의 말처럼 코로나19는 글로벌 추세와 압력을 극도로 가속화하면서 미래를 앞당겼다.

이 책은 20년 전 위대한 기업으로의 비전을 선포한 기업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S&P 500 지위를 유지하는 평균 기간이 24년으로 줄어들고 CEO의 재임 기간 역시 짧아지는 등 장수 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오늘날, 향후 10년간 성장할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수년간 수백 개의 기업을 리서치하고 수십 명의 위대한 리더를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뽑아낸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9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아린담 바타차리아 , 니콜라우스 랭 , 짐 헤멀링 지음 /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펴냄 /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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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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