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이틀새 확진자 116명 발생..누적 6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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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 충북에서만 이틀새 벌써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외국인 확진자와 타지역 감염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려했던 추석 연휴 후폭풍이 현실화됐다.
특히 타지역 감염 유입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비롯해 외국인 확진자도 눈에 띄게 늘어 추석 연휴 이후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
타지역 감염 유입도 19명에 달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7명이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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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는 33명 외국인 확진, 타지역 감염 유입·경로 불명도 각각 19명·17명 발생
추석 연휴 후폭풍 현실화.."검사자 폭증에 당분간 확산세 이어질 가능성 높아"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충북에서만 이틀새 벌써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외국인 확진자와 타지역 감염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려했던 추석 연휴 후폭풍이 현실화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30명, 진천 14명, 음성 6명, 충주 4명, 제천 2명 등 모두 5개 시군에서 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60명이 전날 하루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불과 이틀 새 116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특히 타지역 감염 유입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비롯해 외국인 확진자도 눈에 띄게 늘어 추석 연휴 이후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
실제로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무려 33명이 외국인이다.
타지역 감염 유입도 19명에 달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7명이나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6명의 확진자가 나온 흥덕구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묶였다.
또 이미 집단감염이 확인된 모 중학교 관련해서도 2명(누적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도 충남 공주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7명이 한꺼번에 감염 사실이 드러났고 음성 금형 제조업체 관련 집단 감염도 한 명(누적 11명)이 추가되기도 했다.
결국 도내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4명을 포함해 모두 6022명으로 늘어 5천명대를 돌파한 지 불과 한 달도 안돼 또다시 6천명대까지 넘어섰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추석 연휴 후폭풍으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실제로 최근 이틀 동안 일상으로 복귀 전 검사자가 평소 대비 2~3배나 많은 1만 명을 넘은 데다 이번 주일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사업장 복귀 전 PCR검사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곳이 있는 데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검사자도 늘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조속한 진단 검사와 역학 조사를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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