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인종차별 역사 가르친 교장에 '해임' 통보

길금희 기자 2021. 9.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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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미국에서는 잠잠하나 했던 인종차별 논쟁이 또 불거졌습니다. 


인종차별 역사를 알리는 데 동참한 학교장이 해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인종차별 논란 끊이질 않습니다. 


이번엔 무슨일입니까


길금희 기자

문제가 발생한 곳은 텍사스 주입니다.


학교 내에서 이른바 비판적 인종 이론을 옹호한 교장에 대해 학교 위원회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CNN은 텍사스 교육위원회가 학내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을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제임스 휘트 필드에 대해 계약 연장을 불허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판적 인종이론, 미국에 뿌리박힌 불평등과 인종차별의 역사가 오늘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죠. 


미국에선 부끄러운 역사적 민낯을 공개하는 꼴이 돼 교육과정에 포함하길 꺼려하는 학문 중 하나입니다. 


연장 취소 결정에 대해 현재 교장인 제임스 측은 계약을 해지할 명분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텍사스 교육위는 비판적 인종이론을 옹호해서가 아니라며, 업무적 결함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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