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민간개발 다시할 것인가' 질문에 이재명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정혁 기자, 황예림 기자 2021. 9.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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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그 외(성남 대장동 민간개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며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 발언은 국민의힘이 막았고 개발공사는 공사채 발행을 묶어놓은 탓에 조달할 수 없었다"며 "민간개발을 하지 않으면 민간이 다 가져갈텐데 부득이하게 부정부패 없도록 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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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부정부패 없도록 이익 환수한 것" 의혹 일축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기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그 외(성남 대장동 민간개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며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날 부산·울산·경남 TV토론회에서 "다시 성남시장이 된다면 대장동 정책을 설계할 것인가"라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 발언은 국민의힘이 막았고 개발공사는 공사채 발행을 묶어놓은 탓에 조달할 수 없었다"며 "민간개발을 하지 않으면 민간이 다 가져갈텐데 부득이하게 부정부패 없도록 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답변에 박 의원이 "LH사태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했다. LH사태 관련해 대통령한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는데 '1원 한장 받은 적 없다'고 말하면 이상해지지 않느냐며 "대통령도 LH사태 때문에 사과하고 장관도 물러났다. 원래 설계와 다르게 갈수도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은 성남시장이 지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이 지사는 "의미있는 지적"이라면서도 "앞으로는 공공개발에 의한 불로소득이 안생기게끔 제도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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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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