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 세계적인 문화 자산, MICE 연계해 시너지 효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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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여 만에 경기 남부의 '마이스(MICE)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산업과 수원시 문화유산의 연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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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여 만에 경기 남부의 ‘마이스(MICE)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산업과 수원시 문화유산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수원시는 세계유산이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말 그대로 세계유산도시”라며 “진정한 ‘세계유산도시’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박제되지 않고, 그 가치와 품격을 전 세계인이 다양한 경로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2007년에는 수원화성 복원의 토대가 된 ‘화성성역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2011년에는 조선 후기에 국왕의 동정을 일기체로 정리한 ‘일성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축만제’(祝萬堤)와 ‘만석거’(萬石渠)는 2016~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축만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됐다.
염 시장은 “정조대왕께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 계획도시인 수원시는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모바일·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차근차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도시브랜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다. 지역특화 MICE 행사로 수원시가 기획한 첫 번째 국제회의다.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세계유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MICE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염 시장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세계유산과 도시의 격’을 주제로 한 송인호 ICOMOS(국제기념품유적협의회)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기획세션, 강연,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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