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탈북민 신학생들, 거리 노숙인 빵 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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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거리 노숙인 봉사활동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감신대에 재학중인 탈북민 신학생들이'빵만드는사람들'이라고 하는 봉사단체와 함께 빵을 만들어거리 노숙인들을 상대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부터는 감신대 교수들과 탈북민 신학생들이빵 만드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빵 나눔 봉사활동에는일반 회사나 선교단체 봉사자들, 감신대 학생들,특히 탈북민 신학생들과 탈북민 목회자들, 조선족 청년들이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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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교직원·탈북민 신학생 봉사활동 참여
매주 목요일 서울 종각역 부근 노숙인 빵 나눔
감신대, 2022년 가을부터 학교 안에 빵공장 운영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리 노숙인 봉사활동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감신대에 재학중인 탈북민 신학생들이
'빵만드는사람들'이라고 하는 봉사단체와 함께 빵을 만들어
거리 노숙인들을 상대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 연희동의 한 건물 안.
빵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빵만드는사람들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빵만드는사람들 공동체는
지난 2005년 만들어진 순수봉사단체로,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각각
만나식빵 200개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순 대표 / 빵만드는사람들공동체
"(코로나가) 길어지는데 계속 주저주저할 수만은 없다 그래서 최근에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인원을 10명 미만으로 최소화시켜서 목요일, 토요일
팀 각각 다르게 구성을 해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빵은 거리 노숙인들에게 전달됩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서울 종각역.
거리 노숙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간단한 기도 순서가 끝나고 빵 나눔이 시작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해 부터는 감신대 교수들과 탈북민 신학생들이
빵 만드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만든 빵을 종각역 주변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최정순 전도사 / 감신대 탈북민 신학생
"그분들(노숙자)이 그 빵을 받아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주빈 / 감신대 총학생회 학술부장
"제가 만든 빵이 이렇게 누군가의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을 하게 되니까 그동안 (빵을) 만들었던 시간들이 더 보람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현재 빵 나눔 봉사활동에는
일반 회사나 선교단체 봉사자들, 감신대 학생들,
특히 탈북민 신학생들과 탈북민 목회자들, 조선족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감신대 교직원들과 미국의 '그날까지' 선교회는
매월 재정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2022년 가을부터는
감신대가 학교 안에 빵공장을 만들어
빵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낙원 전도사 / 서초중앙교회. 감신대 졸업생
"맨 처음에는 제가 뭔가 나눈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까
저도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면서
'아, 이것이 사랑의 공동체구나'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 서형민]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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