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5위 도약' SSG 김원형 감독 "이태양, 선발로서 긴 이닝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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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과 함께 5위 도약 기쁨을 누렸다.
SSG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태양이의 호투를 칭찬하고 싶다. 주축 불펜들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너무나 잘 던져줬다.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이태양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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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과 함께 5위 도약 기쁨을 누렸다.
SSG는 24일 오후 3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DH 1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55승8무54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SSG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이태양은 지난 2014년 9월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68일 만에 7이닝을 소화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이태양에 이어 김태훈(1이닝 1실점), 김상수(1이닝 무실점)가 나란히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1안타 3타점 1득점, 한유섬이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안상현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이재원이 2안타 1득점, 추신수가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태양이의 호투를 칭찬하고 싶다. 주축 불펜들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너무나 잘 던져줬다.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이태양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야수들도 최근의 타격감을 잘 유지하면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필요한 순간에 달아나는 점수를 잘 뽑아줬다. 특히 (안)상현이가 중간에 갑자기 투입돼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쳐줬다. 프로 첫 홈런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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