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公 핵심 3인방, 대장동 민간사업자 선정 모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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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간사업자 선정과 사업협약 체결에 관여한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행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3인방의 실제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유 전 사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하던 2015년부터는 3년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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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유동규가 사업 설계
개발사업처장과 전략실 팀장 2명
실무담당·사업자 선정 평가 참여
李지사 시의회 설득 땐 "고수익"
문제되자 "하이리스크" 말 바꿔
권순일·박영수·김수남·이경재..
관련 법조인 '김만배 인맥' 분석도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분당지역 한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있던 유 전 사장은 2010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사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하던 2015년부터는 3년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 이어 이 지사가 도지사에 당선되자 도 핵심 자회사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할 정도로 이 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유 전 사장은 이날 “처음 설계했을 때 대장동 개발이 이 정도로 남을 거란 예상을 못 했다. 이 상황(부동산값 폭등)을 누가 예측했겠는가”라며 “내부의 비판 목소리나 다른 제안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김청윤, 송동근, 김병관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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