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쿼드 정상회의 개최에 "시대 흐름에 역행" 비난

문예성 2021. 9.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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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그어떤 협력 메커니즘이 제3자를 겨냥해서는 안 되고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도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3자 안보동맹으로 평가받는 '오커스'(AUKUS)를 출범시킨 이후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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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어떤 협력메커니즘, 제3자 겨냥해선 안된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알려진 ‘쿼드(Quad)’의 정상이 미국시간으로 24일 첫 대면 회의를 개최하는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행보"라면 강력히 반발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그어떤 협력 메커니즘이 제3자를 겨냥해서는 안 되고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도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며 타국을 겨냥하는 소집단을 형성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자 지역 국가들의 바람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심을 얻지도 못하고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 평화의 추진자이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세계 질서의 수호자”라고 자평하면서 “관련국은 중국의 발전을 정확히 봐라보고 지역국가 단합과 협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인도 총리와 별도 양자 회담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국 정상은 앞서 지난 3월 화상 회담을 가졌고, 대면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3자 안보동맹으로 평가받는 ’오커스‘(AUKUS)를 출범시킨 이후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

앞서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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