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중국서 연극으로 재탄생..하오레이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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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중국에서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해외 진출 지원 온라인 플랫폼 '코비즈(KOBIZ)'에 따르면 '기생충'을 각색한 연극이 2022년 1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올해 초 "영화보다 희곡을 먼저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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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중국에서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해외 진출 지원 온라인 플랫폼 '코비즈(KOBIZ)'에 따르면 '기생충'을 각색한 연극이 2022년 1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코비즈는 "무대 경험이 풍부한 하오레이(郝蕾)가 캐스팅됐다"면서 "(그가) 어떤 역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오레이는 중국의 가수 겸 배우다. 국내 영화 팬에게는 중국 6세대 기수인 로예 감독의 '여름 궁전'(2007)으로 알려졌다. 2014년 영화 '네 번째 초상화'로 중국어권의 대표적인 영화상인 금마장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기생충'의 연극화는 재일교포 영화 제작자인 이봉우 맨시즈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하는 일본 연극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판 연극은 2023년 막을 올릴 것으로 알려져 중국판 연극이 먼저 관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올해 초 "영화보다 희곡을 먼저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90년 역사 최초로 외국어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미국에서 스핀오프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카드'로 유명한 HBO가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빅쇼트', '바이스'로 유명한 아담 맥케이가 제작자로 나선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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