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판론자' 美 은행감독기관 새 수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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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임 통화감독청(OCC) 청장에 사울 오마로바 코넬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마로바 교수는 대형 은행과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해왔다.
통신은 오마로바 교수의 성향상 월가에 더 강한 감독과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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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임 통화감독청(OCC) 청장에 사울 오마로바 코넬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OCC는 미국 내 은행을 감독하는 재무부 산하 독립 기관이다.
오마로바 교수는 대형 은행과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해왔다. 블룸버그는 “은행 감독 분야에서 정부가 훨씬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암호화폐를 비판해온 인물이 월가 규제 당국의 최고책임자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오마로바 교수의 성향상 월가에 더 강한 감독과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마로바 교수는 그간 상업은행을 국유화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가 하면 암호화폐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는 등 월가의 이익과 정반대 방향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상원 인준 과정에서 공화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아울러 민주·공화 양 당을 오랜 기간 후원해온 월가가 오마로바 낙마를 위해 로비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상원 금융위원회 소속인 팻 투미 공화당 의원은 “오마로바가 극단적인 좌파 사상을 갖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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