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 내달 8일 개막..16개국 작가 33명 참여

이승우 입력 2021. 9.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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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문인과 독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제10회 서울국제작가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다음 달 24일 폐막 강연에서는 최윤과 부커 국제상 수상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이스라엘)이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서 문학이 할 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격년제로 열리다 재작년부터 연례행사로 확대한 국제 규모 문학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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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엔리케스 개막 강연·최윤-그로스만 대담 등 17일간 다양한 문학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각국 문인과 독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제10회 서울국제작가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모든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대면 행사도 포함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한다고 24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밝혔다.

번역원과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 축제에는 16개국에서 작가 33명(국내 작가 16명)이 참가해 '자각-Awakening'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학이 담보할 역할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개막일인 다음 달 8일에는 부커상 국제 부문에서 수상한 한강이 '라틴 아메리카 고딕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마리아나 엔리케스(아르헨티나)와 대담한다.

다음 달 24일 폐막 강연에서는 최윤과 부커 국제상 수상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이스라엘)이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서 문학이 할 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 밖에도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받은 켄 리우(미국)와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받은 윤고은, 맥스 포터(영국), 김연수, 이미예 등도 만날 수 있다.

주최 측은 열 번째 축제를 기념해 역대 국내 참가자의 작품을 소재로 단편영화 네 편을 제작했다. 김경욱 '빅 브라더'(감독 궁유정), 김애란 '벌레들'(감독 조민재), 정영수 '내일의 연인들'(감독 김양희), 황정은 '낙하하다'(감독 이성은)로, 다음 달 9~10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상영한다. 사전에 신청하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www.siwf.or.kr) 참조.

지난 2006년 출범한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격년제로 열리다 재작년부터 연례행사로 확대한 국제 규모 문학축제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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