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결국 감염 폭발.. "내주 3000명 나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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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1399.6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2.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1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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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거리두기 계속 유지 가능성
교육부, 12∼17세 백신접종 지원 논의
선별진료소 긴 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2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추석 다음날인 22일부터 검사 건수가 늘며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했다. 다음주까지 확진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접종 확대 외에는 유행을 억제할 뾰족한 방법도 없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400명대로 집계되며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달 11일 2221명을 훌쩍 넘어섰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유행 확산이 뚜렷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1399.6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2.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13.3% 늘었다. 감염된 학생 수도 많아졌다. 전날 하루 확인된 학생 환자는 169명으로, 지난 16∼22일 일평균 149.4명보다 20여명 많다.
유행이 다시 심해지며 다음달 3일로 종료되는 현행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다음주에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10월 말 전 국민 70% 접종완료 시기에 맞춰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 실무 준비에도 돌입했다.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온라인간담회를 열고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 시행에 대한 교육당국의 지원책을 논의했다.
박유빈, 정필재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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