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24년까지 초저온 물류센터 들어선다

고석태 기자 2021. 9.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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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 계약식./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EMP 벨스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약 주체인 벨스타 슈퍼프리즈(Belstar Superfreeze) 컨소시엄은 앞으로 3년간 총 4968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서는 이 물류센터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약 29만t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하고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이 물류센터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클러스터에서 생산된 백신을 비롯한 각종 의약품 유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MP 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으로, 2019년 12월 인천경제청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돼 송도의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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