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하웅용 교수,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분석한 '스포츠정책론' 출간

김경호 선임기자 2021. 9.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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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현 정부 스포츠 정책의 기본 방향이 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문서적이 출간됐다.

한국체육대학교 하웅용 교수가 출간한 ‘스포츠정책론’(한국학술정보)은 우리나라의 기존 스포츠정책을 분석 및 해석하고 향후 방안을 제시한 전문 학술서다. 스포츠 정책 및 이론, 한국 스포츠 발전과정과 현 스포츠 정책, 문화체육관광부와 민간 스포츠단체들의 관계, 스포츠 시설 및 생활체육·학교체육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담았다. 마지막 장에는 스포츠혁신위원회의 7개 권고안의 내용을 상세히 분석하고 스포츠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문제점을 다뤘다.

한국체육대학교 하웅용 교수.


한국체육사학회장을 역임한 하웅용 교수는 서문에서 “우리나라는 급격한 스포츠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하여 학교체육은 교육본연의 목적인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데 미치지 못했으며, 엘리트 스포츠 역시 소수 엘리트선수의 정예화로 때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생활체육 역시 국민 삶의 향상을 위한 모두의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스포츠시설과 재정, 지도자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 책은 지금보다 나은 스포츠정책을 위하여 기존의 정책을 분석 및 해석하고 향후 방안에 대해 서술한 것이니, 혹 여러분의 생각과 다름에 고개를 흔들기 보다는 이 책을 토대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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