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미련스럽다는 이준석, 얼빠진 양아치"

남상훈 2021. 9.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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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단단히 뿔이 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련스럽게도 인기없는 정책들에 대해 약속을 지키려고 했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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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리공화당, 박근혜정부 업적·성과 왜곡 이준석에 격노
조원진 “이준석, 거짓촛불 장학생 노릇…비겁한 겁쟁이”

[대구=뉴시스]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우리공화당 제공) 2021.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우리공화당이 단단히 뿔이 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련스럽게도 인기없는 정책들에 대해 약속을 지키려고 했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때문이다.

우리공화당은 이 대표를 ‘얼빠진 양아치’로 비유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조원진 대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가서조차 박근혜 대통령의 업적을 깎아내리고 폄하하며 불법탄핵의 정당성을 얻으려는 얄팍한 이 대표는 얼빠진 양아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령화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연금수급자로 인해 악화되는 공무원연금재정을 안정화해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무원연금개혁을 ‘옳지 못한 전략’으로 비하한 이 대표는 어리지만 용서받지 못할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23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열린 한인 유학생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100만 공무원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이들의 연금을 깎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집권 전략으로서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옳지 못한 전략”,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 와서 돌아보면, 표현이 참 죄송스럽지만, 미련스럽게도 인기 없는 정책들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했던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수십조 원의 재정이 아껴진 것도 사실이라는 발언도 문제를 삼았다. 조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여당과 야당, 공무원단체, 전문가, 시민단체, 정부부처 등이 124일간의 논의를 거쳐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을 달성한 것으로 70년간 총 재정 부담 333조 절감, 보전금 497조를 절감했다”면서 “수십조 원의 재정이 아껴졌다는 이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성과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sh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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