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대장동 의혹'에 고성 오간 법사위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질의가 시작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에 질의하면서 "성남시가 100% 공공 개발을 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을 민간과 나눠먹었다"며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0년에 100% 공공 개발을 못하게 막은 게 당시 새누리당"이라며 "모든 개발 이익이 민간으로 돌아갈 것을 이재명 성남시가 공공 이익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권 의원을 향해 "말씀해보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는 등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CBS노컷뉴스 강보현 기자 b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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