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LA서 3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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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화를 총망라하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을 연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 될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영화 관련 예술, 과학 등 영화 예술의 역사와 이에 대한 고찰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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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수습 기자 = 영화 문화를 총망라하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을 연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 될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영화 관련 예술, 과학 등 영화 예술의 역사와 이에 대한 고찰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카데미 박물관 대표 빌 크레이머는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라는 예술 분야를 위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기관을 설립하게 돼 정말 기쁘다. 박물관 구축에 헌신해준 아카데미 박물관 팀과 모든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7층 높이의 해당 박물관은 로스앤젤레스 미라클 마일의 중심에 위치한다. 개관을 기념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북미 최초 박물관 회고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박물관에서의 영화 상영도 가능하다. 1000석 규모의 데이비드 제픈 상영관과 288석 규모의 테드맨 상영관에서는 30일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말콤 X 70mm 상영전'을 비롯해 '겟 아웃' 등 오스카 수상 및 후보작인 공포 영화 상영도 계획돼있다.
박물관의 최고 예술 프로그램 책임자인 재클린 스튜어트는 "관람객이 자신이 알고 사랑하는 영화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영화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감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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