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시 휴대폰 가입률 70%..스마트폰 韓에 1~2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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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도시 주민 중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 70%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 주민이 쓰는 스마트폰이 한국 스마트폰에 비해 1~2년 뒤처지는 비교적 고사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또 2012년 10월 중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북한 전역에서 휴대전화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북한 주민이 쓰는 휴대전화의 40%가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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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용주 한국국방연구원 현역연구위원 분석
중국 스마트폰 수입해 현지화 작업 후 출시
최신 스마트폰 진달래7…韓 갤럭시 A7 수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대도시 주민 중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 70%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 주민이 쓰는 스마트폰이 한국 스마트폰에 비해 1~2년 뒤처지는 비교적 고사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신용주 한국국방연구원 군사발전연구센터 현역연구위원은 24일 '북한의 ICT 현황 및 군사적 함의' 보고서에서 "최근 북한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급증해 약 700만명(2019년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북한 전체인구의 약 28%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94%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15개 도시, 86개 소도시, 22개 주요 도로)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평양과 나선 등 대도시의 경우 휴대전화 가입률이 약 70% 수준이다. 또 평양의 20~50대의 60% 이상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요금제도 다양하다. 월 850원 기본요금에 1분에 10원 20전의 통화료가 부과되는 저가형 요금제와 월 2550원에 1분에 6원 80전이 부과되는 고급형 요금제가 있다.
또 2012년 10월 중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북한 전역에서 휴대전화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북한 주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는 중국 기업의 구형 모델을 완제품 또는 부품 형태로 수입해 현지화 작업으로 출시한 것들이다. 만경대정보기술사, 푸른하늘연합회사, 광야무역회사, 보통강새기술개발소 등이 휴대전화를 제조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프로그램 등은 북한이 자체 개발한다. 각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봉사장터'가 운영된다. 스마트폰 자체에 다양한 보안·통제 기능이 있어서 허가되지 않은 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북한 주민이 쓰는 휴대전화의 40%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품질은 한국보다 1~2년 뒤처진 수준이다.
2018년 6월에 출시한 아리랑171은 2018년 3월에 출시된 한국의 갤럭시s9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인 진달래7 스마트폰은 한국의 갤럭시 A7(2018년 보급형 사양기준)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 위원은 "북한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기술을 오랜 기간 연구했고 최근 음성인식 프로그램 '대동강'을 개발했다"며 "또 스마트폰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람 얼굴 형태의 패턴인식 분야에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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