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법체류자 3500명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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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난 한달간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 3500여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에게는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한 뒤 접종일을 예약하여 진행했지만 김해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접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한편 김해시는 미등록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임시관리번호를 지금까지 4500여명에게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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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접종 원스톱 진행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한달간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 3500여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에게는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한 뒤 접종일을 예약하여 진행했지만 김해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접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김해시의사회 외국인노동자진료소 강의권 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도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서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환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제1지역예방접종센터(김해문화체육관)에서 마련된 대규모 미등록외국인 접종(700명) 때도 의사회에서 의사 5명을 파견했고, 이달 10일에도 보건소 내 외국인 접종에 의사를 파견하는 등 외국인 접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의사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의사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전국에서 2번째로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김해는 지역사회 집단면역 조기 형성을 위해 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예방접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외국인 접종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김해시의사회의 협조는 외국인 예진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미등록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임시관리번호를 지금까지 4500여명에게 발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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