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기록..공모가 2만 5000원

류석 기자 입력 2021. 9. 24. 17:17 수정 2021. 9.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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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사상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를 확정했다.

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 9000원~2만 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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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밴드 상단 초과해 공모가 결정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 기록
오는 10월 7일 코스닥 상장
[서울경제]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사상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를 확정했다.

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 9000원~2만 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5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기관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은 경쟁률 2,142.7대 1을 기록,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전체 공모물량의 55.0%인 34만 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조 4,246만 2,000주를 신청했으며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플로는 오는 9월 27일~28일 청약을 거쳐 10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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