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신세계에 오피스텔 반대 5만명 서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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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신세계가 울산광역시 중구 혁신도시 부지에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복합쇼핑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중구는 5만명이 넘는 반대 서명지를 들고 신세계를 방문했다.
중구 주민단체 대표들은 5만1천624명이 참여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서명지'를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주민들과 약속한 대로 상업시설을 건립할 것을 촉구하며 2만명을 목표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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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1624명 참여 반대 서명지…"오피스텔 계획 철회" 촉구
"(주)신세계 측 9월 30일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 내놔야"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명예구청장협의회 명일식 회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김성관 부위원장 등 주민단체 대표 9명은 24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신세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주)신세계 측은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 등 신세계그룹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중구 주민단체 대표들은 5만1천624명이 참여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서명지'를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
이어 상업시설 10%, 오피스텔 90%라는 울산혁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 건립을 반대한다고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의 강력한 의지를 신세계 측에 전달하고 정용진 부회장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신세계그룹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백화점 건립 약속을 믿고 8년이란 시간을 기다려 온 만큼 신세계는 이제라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중구 주민단체 대표들은 신세계 측이 오는 30일까지 만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0월부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주)신세계는 울산혁신도 신세계 부지에 백화점 대신 오피스텔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주민들과 약속한 대로 상업시설을 건립할 것을 촉구하며 2만명을 목표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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