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025년까지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한다

김정연 기자 2021. 9. 24. 17: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C가 오는 2025년까지 2차전지와 반도체 등 모빌리티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합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오늘(24일) 열린 'SKC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25년 기업가치 3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 이익의 80% 이상을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하는 등 사업구조를 모빌리티 소재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핵심은 2차전지 소재입니다.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5만 톤, 유럽 10만 톤, 미국 5만 톤 등 적극적인 해외 증설로 생산규모를 총 25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실리콘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등 2차전지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신규 소재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SKC는 2025년 동박 등 2차전지 사업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기존 CMP패드, 블랭크마스크 사업 본격화에 더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입니다.

전체 반도체 소재사업 매출 목표는 오는 2025년까지 2조원 이상입니다.

친환경 소재사업도 ESG 중심으로 확장합니다. 화학사업은 친환경 공법 PO로 만든 고부가 PG와 바이오 폴리올을 확대하고 필름사업은 친환경, 첨단 IT소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완재 SKC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 소재 솔루션 마케터'를 지향점으로 삼아 고객 가치를 증대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로 세상을 바꾸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