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대북 관련주 급등

[5시뉴스]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완전히 풀리진 않으면서 국내 증시의 방향성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마감된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연휴 때 빅이슈들을 전 거래일 전부 소화해내며 오늘 코스피가 오르면서 출발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한 뒤 보합권 내에서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34포인트 내린 3125.24포인트로, 코스닥은 0.77포인트 오른 1037.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5거래일째 매도 행렬을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하락한 종목이 우세했던 가운데 핸즈코퍼레이션이 화재로 인한 인천 2공장 생산중단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재차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흥미 있는 제안이라고 반응한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대북 관련주들은 급등하는 하루였던 가운데 신원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 BGF리테일이 하반기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증권 시장에서 섬유의복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기 가스 업종은 크게 내리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원 상승한 1176.5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김민재/삼성증권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302733_34922.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