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My Universe' 美 포함 65개 지역 아이튠즈 1위[차트오피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콜드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 리릭 비디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크리스 마틴,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 조니 버클랜드)이 세계 각국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아이튠즈에 따르면 9월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싱글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는 오후 4시 기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6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My Universe'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합을 맞춰 완성한 협업 싱글이다. 두 팀의 멤버들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싱은 그간 엔싱크(N'Sync),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핑크(Pink), 케이티 페리(Katy Perry), 마룬 파이브(Maroon 5), 위켄드(The Weekend),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작업한 맥스 마틴(Max Martin)이 담당했다.

곡을 관통하는 주제는 온갖 경계와 차별을 초월한 포용과 화합이다. 콜드플레이 보컬과 건반을 맡고 있는 크리스 마틴은 이번 공동 작업을 위해 자가격리까지 감수하며 내한해 하이브 사옥에서 방탄소년단과 만났고 녹음 작업 등도 진행하며 국경과 출신, 언어, 세대 등을 넘어 진정성 있는 음악적 소통의 진수를 보여줬다.

크리스 마틴은 신곡 발매를 기념해 24일 오후 소속사 워너뮤직 한국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음악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 인사로 말문을 연 그는 "멋진 BTS와 함께한 신곡이 발매됐다. 즐겁게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알엠)도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말 재밌었다"며 크리스 마틴과 녹음실에서 함께 'My Universe'를 열창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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