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학교 찾아가 위기학생 상담..교육부 '정신건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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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완치돼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단과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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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나 교사의 관찰을 통해 발견된 정신건강 위기학생 가운데 지역 의료 인프라 부족 등 사유로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정신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 상담전문가 등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교사·학부모 등과 상담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이나 관심군(극단선택 시도 또는 자해 학생)에 대해서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설립해 종합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학생을 지원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의가 4회에 걸쳐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완치돼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단과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습 결손의 회복만큼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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