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리는 '2020 라이더컵'.. 미국-유럽 자존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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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관록과 미국의 패기가 라이더컵에서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미국 위스콘신 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2, 7514야드)에서 열리는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 간 시작된다.
지난 1927년 영국과 미국의 맞대결로 시작해 1979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는 라이더컵은 높은 권위를 가진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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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럽의 관록과 미국의 패기가 라이더컵에서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미국 위스콘신 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2, 7514야드)에서 열리는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 간 시작된다. 2년 주기로 열려왔던 라이더컵은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세로 1년이 연기되며 올해 대회가 펼쳐지게 됐다. 3년만에 열리는 대회인만큼 골프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미국은 이번 대회 젊은 랭커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2위 더스틴 존슨(37)을 비롯, 3위부터 7위의 콜린 모리카와(24), 패트릭 캔틀레이(29), 브라이슨 디샹보(27) 등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럽은 세계랭킹 1위의 욘 람(27)외에는 10위 안에 드는 랭커 선수들은 없다. 그러나 로리 맥킬로이(33), 이안 폴터(45), 리 웨스트우드(42) 등의 연륜이 풍부한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과 결합해 조화로운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27년 영국과 미국의 맞대결로 시작해 1979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는 라이더컵은 높은 권위를 가진 대회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특별 규정이 도입된다.
싱글 매치 라인업 발표시 '코로나19 봉투' 가 '부상봉투' 와 함께 추가되는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 해당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선수 3명의 이름을 봉투에 기재해야한다. 12명이 모두 나서는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해당 경기를 철회하고 무승부가 선언된다.
한편, 경기 1일 차인 24일부터 유럽의 욘 람-세르히오 가르시아 조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 팀과 맞붙으며 빅매치가 성사됐다. 욘 람은 PGA 투어를 통해 "첫 경기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토마스는 "라이더컵에 출전하게 되어 들뜬다,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고 흥분한 심정을 전했다.
3년만에 치러지는 2020 라이더컵은 1일 차인 24일부터 오는 27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1,2일차 경기는 오후 9시, 마지막 27일 경기는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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