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北 김여정 '南 이중잣대' 언급에 "정부·여당의 셀프 굴욕"

최경재 economy@mbc.co.kr 2021. 9.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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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해 북한 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이 이중잣대로 억지를 부리며 트집 잡던 과거를 멀리하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생떼를 쓰다가 정작 미사일을 쏴대는 북한으로부터 이중잣대를 지적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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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해 북한 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이 이중잣대로 억지를 부리며 트집 잡던 과거를 멀리하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생떼를 쓰다가 정작 미사일을 쏴대는 북한으로부터 이중잣대를 지적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굴욕은 정부·여당이 스스로 만든 셀프 굴욕"이라며 "김여정의 하명을 받들어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고 연합훈련 중지 성명을 발표하니 북한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항의하기는커녕 임기 말에 종전 선언을 꺼내 들었다"며 "문 대통령이 운전대를 잡지 못하니 북한에 운전석을 주겠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272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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