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박지원 배후 의혹 수사여부, 빨리 결정할 것"

김지훈 2021. 9.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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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한 일명 '제보사주 의혹' 사건 수사 착수 여부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의 경우 고발장 접수 사흘 만에 수사에 착수한 점을 지적하며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부분(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여부)도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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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野, 尹-박지원 입건 속도 차이 지적
김진욱 "기초조사 걸리는 시간 달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진욱(맨 왼쪽) 공수처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09.24. photo1006@newsis.com

[서울·과천=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한 일명 '제보사주 의혹' 사건 수사 착수 여부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의 경우 고발장 접수 사흘 만에 수사에 착수한 점을 지적하며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부분(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여부)도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은 3일 만에 입건했는데, 이 (제보사주 의혹) 건은 (고발장이 접수된 지) 오래됐다. 이것이 불공정"이라고 지적하자, 김 처장은 "두 사건은 기초조사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그래서 (입건 결정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정치공작진상규명특위'는 지난 13일 박 원장,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성명불상자 등 3명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조씨가 지난 12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뉴스버스 첫 보도 날짜인 9월2일에 대해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자, 윤 전 총장 측이 곧바로 제보에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며 다음날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지난 15일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의 최모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시간가량 조사했다. 다만, 이날까지 입건 여부는 결정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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