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둘째, 인큐베이터에 있어서..동현이도 축하" ('그리구라')[종합]

2021. 9.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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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51)가 둘째 출산 소식을 알리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김구라와 그의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23)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최초 공개)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제가 이제 사실 저희가 금요일 업데이트인데 목요일에 잠깐 촬영 전에 이야기한다"라며 "많은 분이 되게 뭐 축하해주시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저도 많은 분이 이렇게까지 축하해주실 줄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린다. 사실 친한 주변인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왜 이야기를 안 했냐고"라며 "사실 저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아이가 일찍 나왔다. 그래서 한 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인큐베이터에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건 사실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아내가 저에 대해서 많이 이해를 해주고 그래서 사실 아이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가 갑작스레 생겨서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사실 아내가 저보다 12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돼서 적은 나이는 아니다"라며 "처음엔 좀 조심을 했고 조산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제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언젠가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다. 아이가 지금도 건강합니다만 병원 검사도 꾸준히 받아야 하고 이런 상황이 있다. 그래서 제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둘째 가져요' 했을 때 선뜻 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구라는 "사실 이제 동현이한테도 조금은. 동현이도 너무 축하하고 그런다"라면서도 "동현이가 예전에 '17kg 증량한 그리' 이런 것처럼 수식어가 '23살 어린 동생 생긴 그리' 이런 기사가 나는 것도. (동생 생긴 게) 좋은 일이지만 동현이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아들 그리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또 제 입장에서 쑥스러운 것도 있었다. 그래서 알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했으며, 지난해 12살 연하의 A씨와 재혼했다. 이후 23일 김구라의 둘째 출산 소식이 알려졌다. 김구라는 둘째가 출산 예정 시기보다 이르게 태어나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으며 건강 회복에만 힘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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